군인공제회의 2011년도 투자전략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투자기업과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투자기업 대표 및 임원 44명과 공제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규모와 투자 핵심사업 등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사업 분야별 신규투자 계획으로, 주식 2800여억 원, 채권 2100여억 원, 대체투자 5 600여억 원 등 금융투자 사업에 1조600억 원을, 개발 및 PF사업에 2500여억 원이며, 회원주택사업에 약 6100여억 원 등 건설 및 개발 사업은 약 8 700여억원을 투자한다.
신규 투자금 2조원 중 약 60~70%는 전반기 중 집행되며, 프로젝트 규모도 대형사업 위주의 고정관념에서 탈피, 조달금리 이상의 수익만 가져온다면 1억 원 단위 소규모 사업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공제회는 투자사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어떤 외압이나 청탁 등 사업 이외의 요소가 사업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사업적 요건만 충족된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인공제회는 세계10대 조선사 중의 하나인 성동조선해양를 비롯하여 극동건설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맥쿼리증권, KTB투자증권 등에 펀드 투자와 대림산업, 롯데건설, STX건설 등과 PF사업 및 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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