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빌리턴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31일로 끝나는 하반기 순익이 105억2000만달러(주당 188.6센트)로 전년동기 61억달러(주당 109.8센트)에 비해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02억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BHP빌리턴은 미국 등 선진국 경제 회복에 청신호가 켜지고 세계 경제 펀더멘털에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2015년까지 광산과 유정 등에 8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 아래 BHP빌리턴은 자사의 석유사업 부문이 향후 6개월 안에 말레이시아·브루나이·콜롬비아·호주에서 유전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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