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전장보다 0.39% 내린 6036.37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하락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도 0.33% 상승한 4110.34로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이들 지수는 영국 바클레이즈와 다농 등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덕분에 오름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요거트 제조업체인 다농은 3.3% 상승했다. 유니크레디트 SpA는 이탈리아 증시를 이끌었다.
하지만 영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를 기록하며 물가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졌다.
세계 3위 광산업체인 리오 틴도가 광산주의 하락을 이끌었다.
또 독일증권거래소의 운영업체인 도이체 뵈르제는 뉴욕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모기업인 NYSE 유로넥스트와의 합병에 성공했으나 합병 비율이 도이체 뵈르제 주주에 불리하다는 평가 탓에 2.5% 떨어졌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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