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서 보름달 보며 소원 빌어봐! ”
서초구, 16일 오후 3시 신묘년 새해의 무사안녕, 소원성취 기원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축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휘영청 둥근 달 아래 훨훨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전국민의 걱정과 근심거리인 구제역 퇴치를 기원하길 바란다면 16일 양재천 둔치로 나가보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16일 오후 3시 양재천 수변마당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를 연다.
양재동, 내곡동 주민을 비롯 시민 1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도시민들이 쉽게 접해보지 못한 쥐불놀이 지신밟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축제시간 내내 자유롭게 체험한다.
어린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세시풍속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양재천 옆에 거대한 달집을 설치하고 달집에는 한 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매달 수 있게 한다.
휘영청 밝은 달이 떠오르면 한해의 소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문 낭독과 제례에 이어 달집을 점화, 모든 액운을 달집에 태우면서 절정에 이르게 된다.
이 날 행사는 개그맨 김경태의 사회로 진행되며 임두례 국악예술단의 경기민요, 둥둥나루팀의 전통북춤, 서초예술단과 양재지역 음악동호회의 공연도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온 가족이 함께 도심에서 멀지 않은 양재천을 찾아 도시화로 명맥이 끊겼던 달집태우기의 활활 타오르는 장관 속에서 구제역 퇴치를 기원하고 우리 민속놀이도 체험해 본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뜻 깊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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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월대보름 행사 외에도 방배1동주민센터 광장에서 오는 19일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주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윷놀이 한판이 펼쳐진다.
부침개, 국밥, 묵 등 풍요로운 먹거리장터와 윷놀이, 제기차기, 사물놀이 등 민속놀이 그리고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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