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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열린 MWC 스마트폰株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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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테크 유비벨록스 케이비티 등 주목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세계 최대 휴대폰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가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전 세계 1300여개 통신사와 글로벌 휴대폰 업체, 통신 장비 업체 들이 참석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는 갈수록 발전하는 기술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목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세계 휴대폰 업체와 통신 관련 업체들의 각축이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하나대투증권은 2009~2010년이 스마트기기 선ㆍ후발 업체가 뚜렷이 구분되는 승자 독식의 시장이었다면 올해 이후에는 후발 업체들의 기술적 발전으로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성호 애널리스트는 "향후 3개월이 2011~2012년의 스마트폰 경쟁 구도를 가늠할 수 있는 변곡점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는 시장 경쟁 구도가 기기적 차별화가 사라지면서 본격적인 브랜드 경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소비자에게 인식된 브랜드는 향후 시장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국내 제조사의 경우 선발업체인 삼성전자나 후발업체인 LG전자 모두 마케팅 비용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인식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2분기까지 마케팅 비용 확대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유화증권은 올해 MWC의 두 가지 화두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상용화'와 '근거리무선통신(NFC) 내장 휴대폰 출시'를 꼽았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국내에 비해 스마트폰 도입이 빨랐던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이미 트래픽 과부하 해결책으로 LTE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일부 북유럽 국가, 일본, 미국 등에서는 이미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글로벌 사업자들의 NFC 시장진출 선언으로 'NFC 활성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MWC에서 '갤럭시S'의 후속작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2'와 차세대 태블릿, 다양한 4세대(4G) 통신 솔루션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갤럭시S2에 NFC를 탑재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노키아, 애플 등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도 전략모델에 모두 NFC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NFC는 인증, 결제 뿐 아니라 정보의 공유, 획득 등 운용분야가 넓어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국에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 했다.

이에 따라 유화증권은 LTE 서비스 상용화 관련 수혜주로 에이스테크와 웨이브일렉트로를, NFC 활성화에 따른 스마트카드 수혜주로 유비벨록스와 케이비티를 꼽았다.

이같은 전망에 힘입어 이날 에이스테크는 전일 대비 110원(1.57%) 오른 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케이비티는 2.94%, 유비벨록스도 0.83% 상승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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