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공장은 경기 안양과 화성에 이은 제3공장으로 연간 50만t 규모의 탄소강 및 합금강 심리스파이프, 4만t 규모의 정밀인발강관 생산이 가능하다. 임실공장이 완공되면 정밀인발강관의 생산능력은 기존 6만t에서 총 10만t으로 늘어나 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탄소강 및 합금강 심리스파이프는 이음매 없는 강관으로 용접에 의해 발생되는 각종 결함에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시장에서는 연간 50만t(1조원 추정) 규모가 소요되는데 대부분 유럽·일본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임실공장이 완공되면 철강업계 숙원사업인 국산화를 실현하게 된다. 작년 세계시장 규모는 3800만t(70조원 추정) 규모다.
일진제강은 임실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에는 2010년 1600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3700억원, 장기적으로는 2015년 7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