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애널리스트는 "열부문을 통한 안정적 실적이 유지되고 있고 전기부문은 증설을 통해 고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600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5%, 36.3%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5% 감소한 589억원을 기록했다.
동부증권은 지난 11월 준공된 판교 열병합발전소의 24시간 가동체계가 지속되면서 전기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결과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에너지절약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로 지역난방공사의 법인세율은 11%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세액공제 일몰 예정이 2011년이지만 이월된 부분이 적용돼 향후 5년간은 시장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법인세율이 적용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여기에 파주와 고양삼송의 열병합발전소가 각각 오는 2월과 11월에 준공될 예정이기 때문에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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