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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금융 차기 회장 이번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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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14일 선출된다.

◇'한-한' 2파전 양상=신한금융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가나다 순) 등 후보자 4명에 대한 면접을 한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특위 위원 9명이 1인당 한 표씩 투표해 가장 적게 득표한 후보를 걸러내게 된다.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되면 특위 위원들은 최종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 얻은 후보를 단독 후보로 선임한다.

현재 구도는 한 전 부회장과 한 의장의 2파전으로 압축된 양상이다. 특위 위원 9명 중 국내 이사 4명은 한 전 전 부회장을, 재일교포 사외이사 4명은 한 의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대 주주이자 중도파인 BNP파리바 측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이던 이탈표가 발생할 경우 승부가 의와로 쉽게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팔성 현 회장 우세=우리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도 이날 오전 김우석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은상 삼정KPMG 부회장, 이 회장 등에 대한 면접을 토대로 대주주의 정부와 협의를 거친 뒤 18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현재 이 회장의 강력한 수성에 김 전 사장 등이 '다크호스'로 도전하는 형국이다. 만약 이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되면 2001년 우리금융이 출범한 후 첫 연임 사례가 된다.

이 회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 후 옛 한일은행 상무와 우리증권 사장, 서울시향 대표 등을 지냈으며, 우리금융 민영화의 물꼬를 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 회장의 재임이 유력시되면서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지주 산하 이종휘 우리은행장, 송기진 광주은행장, 박영빈 경남은행장(직무대행)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장 후보에 윤상구·김정한 우리금융 전무, 이순우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희태 중국법인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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