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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통방문구, 인플레기대심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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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방향 부문은 문구 하나 달라진게 없어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될 수 있도록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행해 나갈 것이다.’

한국은행 금통위가 11일 발표한 2월 통화정책방향이 지난달과 문구하나 바뀌지 않았다. 다만 선진국경제와 관련 ‘완만한’이라는 문구를 빼면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성 확대를 유럽재정문제보다 더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경기 상황에서는 설비투자감소에 대한 우려가 삭제됐다. 또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대한 우려도 강조됐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수도권에서도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택담보대출은 계절적요인 등으로 증가세가 소폭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지난달과 이달 통방문구.
◆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진국 경제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 세계경제를 보면 신흥시장국 경제가 계속 호조를 나타내고 선진국 경제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 앞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국제원자재가격의 변동성 확대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 앞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국제원자재가격의 변동성 확대,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이 위험요인으로 남아있다.

◆ 국내경기는 설비투자가 감소하였으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 국내경기는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산물 가격의 상승 등에 기인하여 지난달 3.5% 수준에 이르렀다. 앞으로 경기상승이 이어지고 국제원자재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상승압력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산물 가격을 중심으로 크게 높아졌다. 앞으로 경기상승이 이어지면서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유지되고 물가상승압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부동산시장에서는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매매가격은 지방에서는 오름세가 지속되고 수도권에서도 상승 움직임이 나타났다. → 부동산시장에서는 전세가격이 계속 상승하였으며 주택매매가격은 지방에서는 오름세가 지속되고 수도권에서도 상승 움직임임을 보였다.

◆ 금융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 확대, 지정학적 위험 완화 기대 등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환율은 하락하였다. 장기시장금리는 물가상승 기대, 외국인의 채권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였다. → 금융시장에서는 장기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물가상승 기대, 국고채 발행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하였다. 주가는 경기상승세에 힘입어 큰 폭 상승하였다가 반락하였으며 환율은 하락하였다.

◆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 주택담보대출은 계절적요인 등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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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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