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잭 블랙 주연의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걸리버 여행기'가 선전을 펼치며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걸리버 여행기'는 9일 하루 1만 446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62만 4317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의 흥행 질주는 의외성을 가지고 있다. 김명민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160만 관객을 돌파하는 파워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는 전체관람가로 가족단위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 모은 것에 성공한 결과다. 실제로 '걸리버 여행기'는 주말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말께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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