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직업군에 상관없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손해보험업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교사 등 교직원이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낮았지만 2010 회계연도에는 예외없이 손해율이 높다며 교통사고가 사회 전반적인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타 손해보험사에 비해 선생님 등 교직원 계약자가 많은 더 케이 손해보험(이하 더 케이)의 손해율로 이 같은 현상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 케이는 지난 2003년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교직원을 위해 설립한 자동차보험사로, 지난 2008년 11월 회사 이름을 교원나라자동차보험에서 더 케이로 바꾸면서 교직원 외에 일반인들에게도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더 케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01.0%(2010년12월말 잠정치)를 기록하는 등 2010년 회계연도 누적(4월∼12월) 손해율은 86.8%에 달한다.


12월 기준 손해율 101.0%는 에르고다음(111.5%)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이다.


더 케이는 선생님 등 교직원을 대상으로 주로 영업을 한 덕분에 그동안 손해율이 여타 손해보험사보다 낮다는 시샘을 받아왔다.


하지만 2010 회계연도는 상황이 달라졌다.
경쟁사들로부터 부러움을 살 만큼 손해율이 낮았던 교사 등 교직원의 손해율도 일반인 손해율과 함께 덩달아 상승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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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더 케이 교사 등 교직원 직군의 손해율은 86.0%에 달한다.
더 케이 일반인 손해율이 89.0%인 점을 감안하면 별차이가 없다는 게 더 케이측의 설명이다.


더 케이 관계자는 "직업군에 따라 손해율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해에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 일어났다"며 "직업군에 따른 운전 성향보다는 사회 전반적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해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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