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올해 중국發 리스크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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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국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한국경제 및 세계경제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중국경제의 올해 성장률이 9%로 하락하고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물가가 상승하면 올해 우리나라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08%p 높아지고 수출증가율은 0.72%p 낮아지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엄정명 수석연구원은 "최근 중국경제가 물가상승과 내수둔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중국정부가 금융긴축을 강화하는 경우 내수급감으로 중국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올해 중국 물가가 전년 대비 2%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p 오르면 1개월의 시차를 두고 한국 생산자물가는 최대 0.11%p 상승, 소비자물가는 최대 0.04%p 상승한다"고 말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정부 목표치(3%)를 크게 상회하는 5.1%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통화량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임금상승 추세도 가세함에 따라 2011년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대를 기록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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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국경제의 리스크 요인인 물가불안, 고강도 금융긴축, 수출둔화 등을 점검한 결과 올해 경착륙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위안화 평가절상과 선진국 경기 불투명으로 지난해 31%를 기록했던 수출증가율이 올해는 10%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수출 둔화는 뚜렷할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향후 중국경제의 성장둔화에 따른 한국의 대중국 수출 위축에 대비해 수출 대상국의 다변화 및 한국 내수시장 육성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엄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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