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김소연, 임팩트 넘치는 등장..어떤 변수 될까?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김소연이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 카메오 출연했다.

지난 2009년 말 KBS2 '아이리스'에서 연기변신을 펼친 김소연은 8일 오후 방송된 '아이리스' 스핀오프 ‘아테나'에서 김선화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유태웅 역시 김소연의 남편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아이리스’에서 북으로 돌아갔던 김선화는 ‘아테나’에선 최고의 공작원이었던 자신의 모든 과거를 버리고 뉴질랜드로 떠나 남편과 아이와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철영(김승우 분)과 기수(김민종 분)에 의해 선화의 존재가 드러나며 그와 가족은 위험에 처한다.

철영은 기수를 불러 "김정은 대장동지의 지시로 탈북한 주요 요원들의 제거작업이 시작됐다"며 김선화를 만나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남편,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던 김선화는 뉴질랜드로 찾아온 기수를 보고 화들짝 놀라고 그날 밤 집으로 총을 들고 침입한 의문의 괴한들과 싸운다. 그러다 결국 남편과 딸을 잃고 오열하던 김선화는 철영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자신에게 왜 이러냐. 반드시 복수하겠다"며 소리지른다.

김소연은 ‘아이리스’에서 근육질의 몸매와 파격적인 쇼트커트 헤어를 선보였지만 '아테나'에서는 긴머리의 원피스 차림으로 한층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액션신에서는 과거 '아이리스' 때 못지 않은 몸놀림을 선보이기도 했다.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아테나'에서 향후 김선화의 존재가 NTS와 아테나, 북한과 어떤 연결고리로 작용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