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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캡틴박' 박주영, 대표팀 역대 최연소 주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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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캡틴박' 박주영, 대표팀 역대 최연소 주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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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이 대표팀의 새로운 '캡틴 박' 시대를 열게 됐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은퇴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임 주장으로 박주영을 내정했다고 8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조 감독은 "대표 선수들을 합심 된 팀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필드에서 플레잉 코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해 박주영을 주장으로 선택했다"며 주장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로써 26세인 박주영은 역대 최연소 대표팀 주장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8년 27세의 나이로 주장 완장을 찼던 박지성이다.

다소 이른 나이 같지만 사실 박주영은 대표팀 내 최고 베테랑 중 한 명이다. 박지성-이영표의 동반 은퇴와 함께 젊은 피가 대거 합류한 덕분이다.
박주영은 22명 대표팀 선수 중 여섯 번째로 나이가 많다. A매치 출장 횟수도 48경기로 차두리(셀틱, 58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확실한 중고참급인 셈. 특히 아시안게임을 함께 했던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박주영을 잘 따른다. 리더십과 배려심도 두루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의 주장 선임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노린 포석이기도 하다. 3년 뒤 박주영은 29세가 된다. 공격수로서 절정의 기량에 오르는 시점이다. 그만큼 대표팀 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박주영은 8일 대표팀 훈련부터 정식 주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그는 "대표팀 주장을 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지만 감독님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결정했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주셔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영은 10일 새벽 3시 한국과 터키의 평가전에서 '캡틴 데뷔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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