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난 증시, 봐야 할 것은? <미래에셋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설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국 경기회복에 베팅한다면 IT와 자동차 업종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은 유효하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7일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증시의 추가 상승논리를 찾자면 단연 미국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미국의 제조업과 기업 실적호조로 경기 기대감 지속되고 있고 1월 실업률은 9%로 21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동가능인구의 감소 없이 실업률이 하락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버냉키 의장이 경기에 낙관적 진단을 하면서도 고용시장에서 강력한 회복세가 확인되지 않는 한 경기 부양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점도 기대감 높였다고 진단했다.
정유정 애널리스트는 "이번주에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다소 한산한데 미국 증시의 높아진 기대감이 이어질 지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이 계속 모멘텀이 되어준다면 최근 국내를 포함한 이머징 국가에서 일어나는 외국인 매도에 대한 우려는 낮춰도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이번주 중국과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주 후반 시장 변동성 높일 수 있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국내 1월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를 기록한 점 감안하면 금요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2달 연속 금리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금리 동결하더라도 인플레 관련 매파적 발언 나올 수 있어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도 춘절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머징 국가들의 금리 인상은 경기 회복을 훼손하는 수준이 아닐 것이라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권고다.
이머징국가 중에서도 인플레 우려 낮은 국가의 외국인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점 감안하면 적절한 금리 인상을 악재로만 해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그보다는 중국의 3월 전인대 기대감 높아질 시점이라는 점 이 관심"이라며 "과거 춘절이후 전인대까지 상해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전인대 이후 중국 관련주의 성과 높았다는 점 감안하면, 긴축보다는 새로운 경기 모멘텀 위주로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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