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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팀 최다' 30경기 연속 무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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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팀 최다 기록인 30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맨유는 6일 새벽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맨유는 정규리그 24경기서 15승 9무를 기록, 승점 54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도 5점으로 벌어져 있다. 더군다나 올 시즌 단 한 차례의 패배도 당하지 않은 기세가 놀랍다. 맨유는 현재 유럽 빅리그에서 유일하게 정규리그 무패를 기록 중인 팀.

울버햄튼에 패하지 않을 경우 맨유는 팀 최다 기록인 정규리그 30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한다. 종전 기록은 1999년 트레블(3관왕) 당시 기록한 29경기 연속 무패. 맨유는 지난 2일 아스톤 빌라에 3-1로 승리하며 타이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반면 울버햄튼은 6승 3무 15패, 승점 2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전체 20개 클럽 중 최하위에 처져있다. 최근 3연패까지 당했다. 맨유의 압도적 우세를 예상할 법하지만 승리를 장담하긴 쉽지 않다. 두 팀이 최근 맞대결에서 객관적 전력과 상관없이 팽팽한 경기를 벌였기 때문.
특히 울버햄튼 홈에서 열린 5번의 정규리그 경기에선 네 차례나 1-0 승부를 펼쳤다.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경기 종료 직전에야 승패가 갈렸다.

지난해 10월 칼링컵 16강전에선 후반 45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맨유가 3-2로 승리했다. 열흘 뒤 열린 정규리그 11라운드에서도 박지성의 2골에 힘입어 맨유가 간신히 2-1로 승리했다. 두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모두 패했지만 세 차례나 동점골을 뽑아내는 끈기를 보여줬다.

더군다나 울버햄튼은 지난 12월에 리버풀, 지난달에는 첼시를 각각 1-0으로 잡는 '도깨비팀'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승부 역시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이유다.

맨유는 부활한 웨인 루니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올 시즌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던 루니는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11개월 만의 멀티골을 터뜨린 바 있다. 부상을 당했던 대런 플래처와 하파엘 다 실바도 정상적인 몸상태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아시안컵을 마친 뒤 체력 안배 차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받았었기 때문. 대회 기간 무릎 통증이 재발한 것도 한 몫 했다. 가족들과 설연휴를 보낸 박지성은 5일 잉글랜드로 출국한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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