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경기 호전세 주춤..자금사정 악화 우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벤처기업의 지난달 전반적인 경기실적이 전달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실사지수(BSI)는 101로 전월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100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지난달 경기 호전세가 위축된 건 지난 2009년 12월 실적 및 2010년 1월 실적과 유사한 패턴으로 지난 12월 실적이 여타 기업군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던 것에 대한 균형찾기라고 협회측은 분석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긍정적인 응답을 한 기업과 부정적인 응답을 한 기업수를 비교해 집계된다. 100 이상인 경우 호전을, 이하는 악화를 뜻한다.
같은 조사에서 2월에 대한 전망치 역시 2포인트 하락한 120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경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내수시장의 위축과 원자재 가격상승, 임금상승 부담감 등이 꼽혔다.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각 기업들의 매출과 재무실적이 많이 악화됐다. 지난달 매출실적은 16포인트 하락해 99, 재무실적 역시 매출 감소세 영향으로 11포인트 떨어져 93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자금사정도 악화된 셈이다. 실제 벤처기업이 지난달 당면한 경영애로요인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자금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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