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세계 펀드 순자산 2.3조弗 늘어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글로벌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전세계 펀드의 순자산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 세계펀드 순자산은 2분기말 대비 10.5%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2조3000억원 늘어난 23조7000억원이다.
전체 조사 대상 45개국 중 한국을 포함해 44개국에서 전분기말대비 순자산이 늘었다. 지난해 2분기에는 45개국 중 한국을 포함해 39개국에서 순자산이 감소한 바 있다.
국가별 규모로는 미국(7660억달러), 룩셈부르크(3230억달러), 프랑스(1827억달러)의 순으로 증가 금액이 컸다. 코스타리카는 2억 달러가 줄며 유일하게 전분기대비 순자산이 줄었다.
증감률로는 파키스탄(+36.2%), 루마니아(+27.0%) 순으로 높았고 코스타리카는 -9.7%의 순자산 감소율 보였다.
전체 펀드순자산의 94.5% 차지하는 상위 15개국은 전분기대비 평균 12.5%의 순자산 증가율을 나타냈다.
모든 지역이 전분기말대비 순자산 증가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3분기말 현재 전세계펀드 순자산의 대륙별 비중은 미대륙, 유럽, 아시아태평양 순으로 각각 54.5%(12.9조달러), 32.9% (7.8조달러), 12.1%(2.9조달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도 모두 전분기말대비 순자산이 증가했다. 유형별비중은 전체펀드 순자산에서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MMF(머니마켓펀드)는 각각 39.5%, 22.2%, 10.8%, 19.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이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유형별로는 대륙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주식형은 미대륙지역(-307억달러)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순유입 보였고, 채권형은 아프리카지역(-1억달러)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순유입이 나타났다.
혼합형의 경우 아시아태평양지역(-22억달러)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자금이 들어왔지만 MMF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편 순자산 기준 상위 10개국 순위는 전분기말과 동일했다. 한국은 전분기말과 동일한 12위를 차지했고 스위스가 한단계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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