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박지성·이영표에 감동 편지·셀카 '눈길'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축구 대표팀 차두리가 대표팀 은퇴를 앞둔 박지성과 이영표에게 감동 편지를 띄워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차두리는 2011 아시안컵축구 우즈베키스탄과의 3-4위전이 끝난 29일 자신의 SNS서비스에 박지성, 이영표와 함께 찍은 셀카를 올린 뒤 이들에게 따뜻한 편지를 남겼다.
차두리는 박지성에게 "정말 그만 하는거야? 나는 너를 보면서 항상 멋지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어”라며 "너는 나한테 최고야! 누가 뭐래도 너는 아시아의 자존심이야"라고 사랑과 믿음이 담긴 편지를, 이영표에게는 “형님, 제가 항상 레전드라고 장난처럼 말했었죠.. 사실은 진심이에요! 형님은 진정 한국 축구의 전설 중에 한명이에요"라며 존경심 가득한 편지를 올렸다.
차두리는 편지와 함께 박지성, 이영표와 함께 찍은 흐뭇한 셀카를 남겨 네티즌들을 웃음짓게 했다. 차두리는 우즈베키스탄과 3-4위 결정전에서 3-2 승리를 이끌었다. 대표팀은 30일 귀국길에 오르며 박지성은 31일 대표팀 은퇴 기자회견을 갖는다.
◇차두리가 박지성에게 보낸 편지
지성아!!! 정말 그만 하는거야??? 나는 너를 보면서 항상 멋지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어. 너는 분명 가장 빠르지도 않어 그렇다고 가장 큰것도 아니야. 힘이 가장 센것도 아니고.. 하지만 경기장에서는 너는 최고야..!! 나는 월드컵 그리스전이 항상 생각나.. 그 경기를 보면서 왜 박지성인가를 다시 한번 보게 됐어. 나는 너와 같이 경기를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을 자주해.. 특히 경기가 안풀릴때는 혼자 머리 속으로 우리에게는 지성이가 있어 라고... 너는 나한테 최고야!! 누가 뭐래도 너는 아시아의 자존심이고..그동안 힘든 몸 이끌고 티 안내고 매경기 큰 즐거움 준거 진심으로 고맙다. 꼭 꼭 다치지 말고 오래 오래 아시아의 자존심이 되어 주라.. 너같은 멋진 친구 가질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지성아!!! Du bist der beste!!!
◇차두리가 이영표에게 보낸 편지
사랑하는 영표형!!! 그동안 너무나 수고 많았어요... 형님을 통해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경기장 안에서 뿐만이라 경기장 밖에서도 항상 모범이 되어 주신 영표형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많이 그리울 거에요... 대표팀에 들어오면 항상 있어 줘야할 형님이 이제는 없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아니 슬퍼요... 형님 제가 항상 레전드라고 장난 처럼 말했었죠.. 사실은 진심이에요!! 형님은 진정 한국 축구의 전설중에 한명이에요.그리고 두리는 그 사람과 같이 웃고 땀흘리고 할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 합니다. 영표 형!! 항상 건강해야 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그리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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