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IFRS)으로 매출은 14조7000억원(1.8%,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2457억원(적자전환), 순이익은 -2,564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4분기에 출시된 옵티머스 원의 스마트폰 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한 260만대를 기록하는 동시에 홈엔터테인먼트(HE)부문의 공격적인 재고조정을 통한 원가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1분기는 HE부문의 흑자전환과 스마트폰 중심의 라인 업 구축에 따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부문 적자 축소 등 전사적으로 1317억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1조4224억원 가량으로 전년(1765억원)대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출하량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전체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해 2분기에 흑자전환될 것"이라며 "처음으로 듀얼코어 CPU를 적용한 옵티머스 2X를 출시하는 등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과 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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