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의 고장 보은에 ‘대추연구소’ 설립
충북 보은군 산외면 원평리 95-9번지 일대 올 6월 완공…초대 소장에 주선종 농학박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추의 고장’ 충북 보은에 대추연구소가 세워진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지역특화작목을 키우기 위해 2009년부터 보은에 대추연구소 설립을 추진, 이달 초 충북도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제3322호)으로 확정됐다.
보은군 산외면 원평리 95-9번지 일대 5만334㎡의 터에 세워지는 대추연구소는 올해 중 건물완공 등 준비를 갖춰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신축건물은 사무실, 실험실 등 1110㎡로 지난해 11월 착공돼 올 6월 완공된다.
올해 중 10억원을 마련해 시험연구포장 4만3374㎡, 농기계창고 330㎡ 등 연구사업에 필요한 시설물 설치와 시험연구장비 36종(52대)도 갖출 예정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보은군과 대추연구소 설립·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전담팀(T/F) 구성, 예산(국비·도비 20억원) 확보도 했다.
근무인력은 지난 17일자로 7명이 배치됐다. 대추연구소장엔 주선종 농학박사가 임명됐고 농업연구사 5명도 발령 났다. 연구소 조직은 육종재배연구팀과 환경이용연구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연구소는 내년부터 ▲대추 신품종 육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 ▲대추의 안정생산을 위한 신기술개발?연구 등에 나서 농가소득을 늘릴 계획이다.
주선종 대추연구소장은 “대추연구소는 포도·마늘·수박연구소에 이어 충북도내 4번째 지역특화작목연구소”라면서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발전방안을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명품 충북 만들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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