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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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시중은행들이 경영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올해 은행권 내부의 경쟁이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21일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모인 은행장들에게 "올해 은행 경영이 작년보다 나아졌다"며 "단 내부적 분위기는 경쟁적이 됐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모인 은행장들에게 "지난해보다 표정이 나아지셨다"며 새해 덕담을 건넸다.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렸던 지난해보다 은행 실적이 개선됐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행장들께서 올해 신년계획을 세우고 나올 때 작년과 비교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시종일관 '경제 상황 변화'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췄다.

금융위기 상황을 거의 극복했다는 자평도 이어졌다. 김 총재는 "전반적으로 국내 경기도 예상한 것보다 좋다"며 "대외적으로는 전반적인 위기를 극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은행들에게는 올해 주요20개국회의(G20)와 금융규제 관련 이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총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오던 G20이나 금융규제 관련 이슈에 잘 협조해 달라"며 "곧 (이슈와 관련된) 일들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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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SC제일은행장을 제외한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중소기업, 한국씨티,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산업, 수출입은행 등 총 10개 은행 대표가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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