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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동전치기'에 "3개월 출전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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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양심불량' 프로골퍼가 중징계를 받았다는데.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그린 위에서 볼을 마크하면서 속칭 '동전치기' 수법을 사용한 엘리어트 솔트먼(스코틀랜드)에게 3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동전치기'란 원래 볼이 있던 자리가 아닌 홀에 가깝거나 퍼팅하기 유리한 지점에 마크하는 것을 의미한다.

솔트먼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챌린지컵 대회에서 동반선수에게 발각됐다. 유러피언(EPGA)투어 측은 그러자 상벌위원회까지 열어 중징계하는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1985년에는 브리티시오픈 예선전에 참가했던 선수가 볼을 제 위치에 리플레이스하지 않았다가 '20년 출전정지'라는 가혹한 처벌을 받은 적도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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