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긴축에도 끄덕없는 항셍지수..글로벌 투심 반영<대신證>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최근 중국 긴축에도 불구하고 홍콩 항셍지수에서 금융주 및 IT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신증권은 '글로벌 투자심리는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여전히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성연주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중국과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는 홍콩증시가 최근 중국보다는 미국의 영향을 받으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항셍지수는 최근 2주간 아시아 증시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큰데 이는 중국 긴축보다는 미국 경기회복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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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주 중국의 지준율 인상 등 긴축영향으로 상하이 종합지수에서 금융주는 약세를 나타냈다"며 "그러나 항셍지수에서 금융주, IT주는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중국의 긴축 영향을 덜 받고 미국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하이종합지수의 외국인 투자비중은 0.4%로 미미한데 반해 홍콩증시에서 외국인투자비중은 39%에 이르기 때문에 만약 긴축으로 외국인 투심이 위축됐었더라면 항셍지수 상승도 제한적이었을 것"이라며 "따라서 미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 홍콩, 한국 등 아시아 증시에서 글로벌 투자심리는 여전히 양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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