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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노무라 "글로벌 선도 금융업체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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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홀딩스가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와타나베 케니치 노무라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기업들과 개인 고객들의 국가간 거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기업들은 재무상태가 개선된데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역이용하기 위해 해외 M&A 거래를 늘리고 있다.
그는 또 "일본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업체들도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사업을 확장하면서 많은 아시아 지역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인재를 채용하는데는 유난히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며 "(우리는) 리먼브라더스 유럽·아시아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라이벌 업체들과 달리 유능한 현지 직원을 고용하기 위한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국가간 거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타나베 CEO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선도 업체 그룹에 근접했으며 이들보다 1.5단계 뒤쳐져 있다"며 이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노무라홀딩스의 순익과 주가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경제는 선진국이 고전하고 이머징 국가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미국 경제가 강력한 소비회복으로 인해 어느정도 개선될 것이며 이는 엔 강세를 억제해 일본 기업들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일본과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며 닛케이225지수가 올해 말 1만30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속되는 유로존 위기는 일본에 다시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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