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케니치 노무라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기업들과 개인 고객들의 국가간 거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기업들은 재무상태가 개선된데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역이용하기 위해 해외 M&A 거래를 늘리고 있다.
와타나베 CEO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선도 업체 그룹에 근접했으며 이들보다 1.5단계 뒤쳐져 있다"며 이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노무라홀딩스의 순익과 주가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일본과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며 닛케이225지수가 올해 말 1만30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속되는 유로존 위기는 일본에 다시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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