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용사들이 앞다퉈 선보이는 펀드는?
목표전환형 펀드 '인기몰이..한달새 17개 출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목표전환형펀드의 인기가 뜨겁다.
주식형으로 시작하지만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수익률을 지키는 펀드로 최근 지수 상승에 힘입어 목표달성률을 조기 달성하는 펀드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 급등 이후 조정에 대한 부담없이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목표전환형펀드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2월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출시된 목표전환형펀드는 총 17개다.
지난달 3일 신영운용의 신영압출밸류사모펀드를 시작으로 하나UBS, 신한BNPP, NH-CA, 미래에셋, 마이다스, KTB운용 등이 출시했고 동부운용이 지난 3일 동부뉴프라임을 선보이는 등 한달새 20여개에 육박하는 펀드가 나왔다.
이처럼 운용사들이 목표전환형펀드를 앞다퉈 선보이는 것은 증시 상승과 무관치 않다. 원래 목표전환형의 경우 변동성 높은 장에서 더 유리한 펀드지만 최근의 지수상승에 따른 수익률 상환이 조기 이뤄지면서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실제 목표전환형은 지난해 총 9907억원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중 주식형에 520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을 정도로 절반이상이 주식형에 몰렸고 이어 사모주식형에 2175억원이 유입됐다.
이와함께 당초 목표했던 수익률을 조기 달성해 채권형으로 전환한 펀드도 많다.
지난해 8월 13일 설정한 삼성운용의 '삼성신수종산업목표전환펀드2호펀드'는 목표수익률 12%를 조기 달성해 국내채권형펀드로 전환했고 신한BNP파리바운용의 '좋은아침코어셀렉션1호펀드'도 3일 현재 10%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채권형펀드로 전환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목표전환형 펀드 수익률도 좋다. 흥국운용의 흥국체인지업주식혼합의 1년 수익률이 4일 현재 30.30%에 달하고 GS운용의 GS골드스코프타겟1이 24.73%, 유리마켓아이주식혼합이 17.4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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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국 제로인 연구원은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부담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목표전환형펀드에 관심을 쏟고 있다"며 "이에 맞춰 운용사들도 잇따라 새로운 펀드를 출시하며 치열한 자금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표전환형 펀드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주가지수의 지속적 상승을 전망하는 투자자라면 목표전환형보다 주식형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는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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