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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지표개선' 호조에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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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서비스분야 지표 호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지표개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7%(31.71포인트) 상승한 1만1722.89에, S&P 500지수는 0.50%(6.36포인트) 오른 1276.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0.78%(20.95포인트) 상승한 2702.20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과 서비스 분야의 지표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돌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증시도 지표 발표 이후 상승세로 전환됐다.

◆고용시장 개선되나

ADP 민간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의 민간 고용은 29만7000명 늘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만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ADP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증가폭이기도 하다.
반면 이 기간 기업들이 감원한 인원수는 줄었다. 고용전문 컨설팅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미국 기업들이 12월간 총 3만2004명을, 2010년 한 해 동안에는 52만9973명을 감원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민간 고용의 회복이 소비진작으로 이어져 경기회복을 이끌 것이란 기대도 높아졌다. 시장의 관심은 7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보고서에 쏠리고 있다.

◆ 서비스업지수 4년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

미 경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지표 역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해 12월 비제조업지수가 전월 55에서 57.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6년 5월 이후 최고치이며,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55.7도 웃도는 수준이다.

비제조업지수에서 신규주문지수는 57.7에서 63.0으로, 기업활동지수 역시 57.7에서 63.5로 각각 상승해 2005년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ISM 비제조업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그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브라이언 베튠 IHS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이 개선돼 가고 있으며 경기회복의 범위 역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 MBA 모기지 신청건수 늘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 주(12월31일 기준)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7.2% 감소를 기록했던 재융자신청건수의 경우 지난 주에는 3.9% 증가했다. 반면 구매건수는 0.8% 줄었다.

30년물 고정 모기지금리는 7개월래 최고치인 4.93%에서 다소 떨어진 4.82%를 기록했다.

◆ 유가 하루만에 반등..90달러선 넘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2센트(1%) 상승한 배럴당 90.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석유거래소(ICE)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은 1.98달러(2.1%) 오른 배럴당 95.51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416만 배럴 감소한 3억3530만 배럴을 기록했다. 경제지표 개선과 재고량 감소로 유가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무선랜 칩셋 개발전문업체인 아테로스 커뮤니케이션이 퀄컴의 인수 소식에 1.36% 올랐다. 농화학기업 모자이크는 실적개선 소식에 2.7% 상승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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