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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일만에 조정..주도주는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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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지수가 6거래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조정폭은 깊지 않았고, 장중에는 역사상 최고점을 3년 2개월만에 경신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계속됐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팽팽히 맞섰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12%) 내린 2082.5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억7914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8조4514억원이었다. 거래대금이 8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해 32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해 491개였다.

외국인은 이날도 1232억원을 순매수, '바이코리아'를 지속했다. 반면 투신권에서만 1857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온 기관은 1811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개인은 52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선물도 1814억원을 순매수,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업종은 운송장비였다. 74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기아 현대차 가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한 원동력이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현대모비스까지 30만원을 재돌파, 현대건설 인수전 승리를 증시에서도 자축했다.
현대차그룹쪽으로 사실상 넘어가게 된 현대건설 도 랠리를 보였다. 장초반부터 급등, 6.67% 오른 8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GS건설이 2.45% 하락하는 등 건설주들이 조정받는 것과 정반대 행보였다.

현대그룹주들은 정부, 채권단에 이어 법원까지 등을 돌린 충격을 증시에서도 받았다. 연일 급등하던 현대엘리베이 터는 하한가로 추락했고, HMM 은 3.38% 급락했다.

LG화학 은 단숨에 2만3000원(5.23%) 오른 41만8000원으로 마감되며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반면 IT주들은 대체로 하락세였다. 삼성전자 는 1.67% 급락하며 94만2000원으로 주저앉았고, LG전자도 1.69%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도 각각 2.08%, 1.48%씩 밀렸다. SK하이닉스 가 1.17% 올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롯데미도파 현대제철 한진해운 동국제강 등이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52주 신고가기록을 세운 코스피 종목은 우선주 포함해 34개나 됐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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