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본격화..4월 1단계 공사 착공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4월부터 본격화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1단계 사업 설계를 완료하고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 1단계 사업 공사비는 3178억원으로 건축, 전기, 통신공사로 나눠 발주한다. 입찰 기간은 3개월 정도 걸리며 착공은 4월 예정이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2018년까지 총 3단계로 나눠 순환개발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판매 및 업무시설을, 2~3단계는 도매·물류시설을 건설한다.
이 가운데 1단계 공사는 대지면적 5만4828㎡(연면적 21만958㎡)에 지상 3층, 지상 18층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시설(판매 및 업무시설)이다. 2013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지하철 3호선과 8호선이 연결되는 송파대로변에 위치했다.
설계도에 따르면 이 건물은 에너지 및 자원의 절약, 오염물질의 배출감소, 유효자원 재활용, 쾌적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 친환경적으로 고안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친환경건축물 인증 최우수등급 취득도 예정돼 있다.
또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정보통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관리동, 판매동에 무선랜(LAN)용 안테나를 42m 간격마다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장의 경매현황, 거래가격 현황과 교통환경 등 시장운영상황과 시설, 전력, 소방, CCTV 등 시장관리 상황을 한 곳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통합운영센터도 설계됐다.
한편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복지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우선 2013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 규모의 공공 도서관을 건립한다. 또 2018년까지 62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2만4420㎡ 규모의 도시농업교육장(에듀팜)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옥상공원과 다양한 이벤트공간, 먹거리 타운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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