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과일류는 고온 및 일조량 증가로 전반적인 생산량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봄철 냉해로 상품성이 떨어진 가운데 제수용 수요까지 겹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공사 측은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현재 가락시장에서의 주요 품목 가격을 살펴보면 사과는 5개에 1만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9% 올랐고, 배와 단감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와 11% 상승했다. 특히 대추는 400g에 2300원으로 무려 83%나 올랐다. 채소류의 경우 시금치, 호박, 고사리 등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차례상에 많이 올라가는 도라지와 숙주 가격은 147%와 61% 껑충 뛰었다. 어류 가운데 차례상 단골손님인 참조기도 한마리에 1만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5%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한편,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매주 금요일 추석 차례상 비용을 가락시장 유통정보 홈페이지(www.garak.co.kr/youtong)를 통해 공지할 방침이다. 추석 직전인 9월 2일부터 22일까지는 명절 주요 상품 일일 거래동향을 지수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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