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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두산엔진, 상장 첫 날 엇갈린 의견 딛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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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올해 첫 상장 종목인 한화엔진 이 성장성 호평과 물량 부담의 엇갈린 의견 속에서 급등세로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21분 현재 두산엔진은 시초가 대비 2000원(8.95%) 오른 2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는 1만9300원이고 시초가는 2만2350원에 형성됐다.
조선업황 회복에 따라 두산엔진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세계2위의 디젤엔진 생산 업체로 주요 고객사의 우호적인 시황과 제품 확대로 수주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밥캣이 실적 악화로 증자를 하더라도 추가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해 유동성 리스크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도 있다.
정동익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9년 실시한 유상증자 물량이 127% 가까운 수익이 난 상태고 증가 물량 가운데 54.8%는 보호예수 조항이 없어 출회 강도와 소화 여부가 단기 변수가 될 것"이라며 "매출 편중을 완화하기 위해서 선박용 중속엔진과 육상발전용 엔진 매출 증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지훈 SK증권 애널리스트도 "공모가는 적당한 수준"이라면서도 "지난2009년말 액면분할을 감안할때 8500원에 증자했던 우리사주 물량 721만주가 1월10일이후 매도가 가능하고 일반주주 물량과 IPO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수급은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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