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해 한국 증시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주가 상승률 5위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급격히 빠져나갔던 외국인 자금이 대부분 유입돼 코스피 2000 재돌파의 혁혁한 공을 세웠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 증시는 지난해 12월30일 2051포인트로 장을 마치면서 전년 대비 21.9% 상승했다. 이는 에스토니아(72.6%), 칠레(37.6%), 덴마크(35.9%), 터키(26.5%)에 이어 다섯 번째다.


최윤곤 금융투자서비스국 증권시장팀장은 "경기 회복세로 기업이익이 늘고 선진국의 유동성 공급 등이 이어져 코스피 지수가 3년1개월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역시 3년2개월만에 1000조원을 회복한 반면 코스닥 시장은 0.6% 하락하며 나스닥 등 해외 신시장과 비교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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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국인의 보유잔고가 386조4000억원(잠정치)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32조3000억원을 순매수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22조7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2007년에서 2008년 순매도분 60조5000억원이 대부분(90.9%)이 다시 유입된 것이다.


외국인 순매수는 미국계 뮤추얼 펀드와 연기금, 국부펀드 등의 투자그룹이 28조3000억원을 주도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등은 7조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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