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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 신년사 "자아작고(自我作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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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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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신년사로 옛것에 구애됨 없이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자는 뜻인 '자아작고(自我作古)'를 꺼내 놓았다.

최시중 위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스마트시대는 이용자 중심의 개방과 공유 그리고 혁신을 핵심가치로 하고 있다"면서 "방통위도 변화의 흐름을 앞서가는 과감한 정책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가치와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이 스마트시대로 접어드는 새해 온 국민이 값싸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송통신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는 세상이 되길 기원하며 꺼낸 화두다.

최 위원장은 종합편성, 보도전문채널을 선정해 지상파중심의 방송시장에 경쟁의 바람을 불어 넣었다고 자평했다. 통신 서비스 부문에서도 초당 과금제 도입과 발신번호표시 무료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시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통신요금을 낮춰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다.

최 위원장은 "신년에는 본격적인 스마트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만이 새롭게 열리는 스마트시장을 먼저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위원장은 "최고의 IT인프라를 가진 국가로서 기존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2011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자"며 "자아작고(自我作古)라는 말을 교훈삼아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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