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탠퍼드대의 에드 래지어 경제학과 교수는 30일(현지시각) C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과 중국의 경제발전 속도가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27년 뒤에는 두 나라 개인의 부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장기적인 성장에 목표를 둔 정책으로 성장률을 높이지 않는다면 지금과는 상황이 매우 달라질 것이란 얘기다.
래지어 교수는 중국과 인도의 성장촉진은 상당한 수준의 시장 개혁에서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이 국가들은 정부 주도의 경제운용에서 벗어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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