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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신임 사령탑에 황보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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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FC서울이 넬로 빙가다 감독의 후임으로 황보관 전 오이타 감독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FC서울은 신임 황보관 감독과 2년 계약으로 감독 계약을 했으며 1월 5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황보관 신임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스페인전의 '캐넌 슈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후 일본 오이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황 감독은 1999년 오이타 코치를 시작으로 유소년 감독, 수석코치를 차례로 역임했으며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지도자뿐 아니라 오이타 구단의 육성부장, 강화부장, 부사장 등 구단의 행정 실무도 두루 거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명성을 얻어왔다.
황보관 신임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황 감독은 1월 5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휘에 들어간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출신의 황보관 감독은 한국과 일본 축구에 모두 능통할 뿐 아니라 잉글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축구 연수를 하는 등 공부하는 지도자로서도 유명하다.

또한 선수 및 감독 시절 성실성을 바탕으로 팀을 위해 희생과 헌신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어 왔다.

황 감독은 많은 후보자 중에서 지난 4시즌 동안 세뇰 귀네슈, 빙가다 등 명망 높은 외국인 감독이 일궈놓은 토양 위에 한국적인 특성을 잘 접목시켜줄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황 감독은 FC서울이 표방하는 '승부를 뛰어넘는 팬을 위한 재미있는 축구, 공격 축구'를 펼쳐, K-리그 최고 인기구단으로서 평균 5만 관중을 달성하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펼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더불어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볼 점유율 중심의 스피디한 축구로 FC서울의 리그 정상 수성과 아시아 챔피언 도전에 나선다. 유망주 발굴 및 육성에도 주안점을 두고 '제2의 이청용, 기성용' 만들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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