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안동 전지역을 비롯해 구제역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10Km 이내에 위치한 한우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일부 지역의 경우 추운 날씨로 소의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근육이 경직된 경우가 많아 날씨가 풀린 뒤 접종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대상은 안동 1446농가 1만7000마리를 비롯해 예천 4106농가의 4만7000마리, 연천 396농가 1만8000마리 등 총 7016농가의 한우 13만3000여 마리다. 앞으로 열흘에 걸쳐 접종이 진행되고 이후 구제역 미발생이 확인되면 도축장 출하 및 거래 재개가 가능해진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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