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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株 뛰는데 관련펀드는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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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조선株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펀드 성적은 극과 극을 달리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최하위였던 조선업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업종 수익률 1위로 올라섰지만 일부 선박 사모펀드의 경우 원금손실도 이뤄진 상태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7일 기준 코스피지수의 평균수익률이 연초 이후 1.47%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선주는 무려 101.81%로 초급등추세다.

최근 조선주는 수주 모멘텀과 불황 국면 탈피소식에 주도주로 전환한 모습이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조선주가 상당히 많이 올랐고 매수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조정을 보일때마다 담아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이같은 조선주의 급등에 조선관련펀드 수익률도 최근 상승세다. 3개월 기준 -1.23%로 부진했던 조선주펀드는 1개월 수익률이 2.01%로 상승전환했고 연초 이후도 2.65%를 기록했다.

연초 기준으로 볼 경우 극히 저조하지만 차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개별펀드 수익률은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10억원 이상 조선ㆍ선박펀드(사모 포함) 중 삼성코덱스조선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연초 이후 84.49%로 압도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대신사모선박특별자산K-2는 -0.24%로 원금을 손실한 상황이다.

특히 선박펀드의 경우 사모펀드 형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익률 성과도 크게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실제 KB스타마린사모선박특별자산이 10.38%로 삼성조선주펀드에 이어 뒤를 이었지만 수익률 차이는 컸다.

이어 골든브릿지블루마린선박사모특별자산, KTB-SJ선박사모특별자산도 모두 9.60%, 8,75%로 한자릿수 성과에 그쳤다.

와이즈에셋의 현대와이즈뉴월드선박사모2도 수익률이 0%로 부진했으며 대신사모선박특별자산K3도 3.28%로 코스피 평균 수익률에도 못 미쳤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선박금융이 회복되면서 실질 선주사들의 신조선 발주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대형 금융기관들의 대규모 선박 금융은 매력적인 투자대안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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