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2040 돌파에 실패했다"며 "외국인의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었지만 펀드환매 압력에 따른 기관의 대량 매물이 출회됐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관 매물과 차익실현 매물로 인한 일시적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국면에서는 업종 및 종목 선택이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격매수 보다는 장 중 변동성을 활용한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겠다"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대형주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경기민감 업종 내 대형주의 순환매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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