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년하례회를 내년 1월 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또 김순택 그룹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수도권 지역의 계열사 상무급 이상 임원 1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임원들에게 삼성그룹의 2011년 경영화두 및 지침이 담긴 그룹 신년사를 전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미래지향적 당부의 말씀은 유인물로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07년 신년하례회에서는 신년사를 통해 그룹 임원들에게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영원한 1등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독자적인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 여파에 따라 취소된 이후에는 올해까지 각 계열사별 시무식을 열어왔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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