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는 21일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며 어린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씨(27.여)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남편의 누나가 경찰에 신고해 붙잡힌 김씨는 평상시에도 아들이 이유없이 미웠는데 이날은 너무 화가 나 참을 수 없어서 때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가 게임에 중독돼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게임을 하며 아들을 돌보는 것조차 소홀히 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게임 중독과 이날 사고의 연관성도 파악하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김씨 아들의 시신을 부검해 폭행 정도와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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