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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유로 반등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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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치산 中부총리 "유로 지지" 발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이슈가 없는 하루다. 뚜렷한 방향성 없는 흐름이 하루 더 연장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내일부터 쏟아질 경제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상승에 보다 무게가 실린다. 유럽에서 재정위기와 관련된 잡음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금일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가 반등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서 뉴욕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다.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유럽연합(EU) 경제회담에서 왕치산 중국 부총리는 재정위기를 극복하려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왕 부총리는 "EU는 재정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수많은 조처를 적극적으로 취해왔다"며 "이러한 조처들이 빨리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EU 경제의 꾸준한 회복을 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왕 부총리의 발언은 중국의 유로 채권 매입 및 보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유로를 반등시켰다. 뉴욕증시 지수선물도 소폭이나마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왕 부총리의 발언은 사실 기존의 중국 입장을 재확인시켜 준 것이다. 앞서 원자바오 총리도 지난 10월 유럽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은 유로의 안정을 지지한다며 유로 채권 비중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미 알려진 재료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현재 뉴욕증시 최대 걸림돌은 유럽 재정위기인만큼 증시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이번주에는 내일부터 이틀간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돼 있는데 개선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내일 공개될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개인소비 증가에 힘입어 2.8%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11월 기존주택판매 역시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줄 전망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막바지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면 뉴욕증시는 소폭이나 연고점을 다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장 마감후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은 어도비 시스템즈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전날 정규장 거래에서 1.35% 상승했던 어도비는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5.29% 추가 급등했다.

금일 장 마감후에는 나이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이뤄진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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