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만 있나' 방송3사 '신인상' 불꽃 각축전..수상영광은 누구?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연말 시상식이 다가오면서 방송 3사의 연기대상이 '누구에게 돌아갈까'는 큰 관심사다. 하지만 '연기대상'에는 대상만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평생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신인 연기자들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유혹이다.
올해도 방송3사 드라마에서 많은 신인 배우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맹활약을 펼치며 신인상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유력한 신인상 후보들이 벌써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BS '제빵왕' 집안싸움?
KBS 신인상은 '제빵왕 김탁구'의 집안 싸움이 될 공산이 크다. 김탁구 윤시윤과 구마준 주원의 연기 대결은 '제빵왕 김탁구'를 시청률 40%가 넘는 드라마로 만들어놨기 때문이다.
주목해볼만한 점은 타이틀롤 윤시윤과 함께 구마준 역의 주원 역시 유력한 신인상 후보라는 것이다. 주원은 신인으로서 소화하기 힘든 악역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극찬을 받았다.
'성스폐인'을 양산한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과 '신데렐라 언니'의 택연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후보다.
여자 후보 중에는 '공부의 신' 지연과 '바람불어 좋은날'의 김소은 정도가 가능성이 높다.
■MBC '동이'밖에 없어?
올해 MBC는 비교적 단촐하다. 큰 인기를 모은 드라마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두드러진 작품은 역시 '동이'다. 때문에 신인상 역시 '동이'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배우는 바로 인현왕후 역의 박하선. 박하선은 "역대 최고의 인현왕후였다"는 평을 받을 만큼 깔끔하게 역할을 소화해냈다.
게다가 그는 '단아 인현'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동이 한효주이나 장희빈 이소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손색없는 신인상감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는 '장난스런 키스' 정소민과 '황금물고기' 조윤희 등을 들 수 있다. 남자 후보로는 최근 방송중인 '즐거운 나의 집'에 이상윤, '개인의 취향' 임슬옹 등이 눈에 띈다.
■SBS, 치열한 경쟁
SBS는 비교적 인기 드라마가 많은 편이라 신인상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남자 중에는 '오 마이레이디'의 최시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노민우 등이 눈에 띈다.
여자 신인상은 후보가 꽤 많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남규리는 첫 드라마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커피하우스'의 함은정 역시 톡톡 튀는 작가 지망생 역을 훌륭히 마쳤다.
'자이언트'의 황정음이나 '검사 프린세스'의 최송현, '웃어요 엄마' 강민경 등도 무시할 수 없는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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