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제철이 내년 1·2월적 봉형강류 수출 가격을 t당 30달러 인상을 추진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동남아향 H형강과 시트파일 수출가격은 인치 사이즈, 운임포함인도가격(CFR) 기준으로 t당 평균 750달러 수준이 되며 철근은 홍콩향 물량에 대해 톤당 670달러 수준에서 신규 오퍼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중동지역도 동일한 폭으로 수출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며 미주와 유럽 등 지역내 철강업체들의 제품가격 인상폭이 더 큰 지역에 대해서는 이미 t당 50~60달러 이상 인상된 가격에서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절기에도 불구하고 해외 철스크랩 가격 강세가 오래 지속될 전망이며 내년 1·4분기 철광석 계약 가격이 최소 7~8%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초 철강 원자재 가격이 다시 한 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동남아와 중동 등 주요 수출지역의 형강 수요가 대형 프로젝트 위주로 견조하고 유럽과 미주지역도 경기가 가시적인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이번 가격 인상이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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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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