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36)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 관련 광고를 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서 교수는 올해 3월에 독도광고, 6월에 6.25 참전국 감사 광고에 이어 12월에는 한식의 비빕밥 광고까지 총 3차례 뉴욕 타임스스퀘어광장에 영상광고를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올해 3번의 광고 모두 타임스스퀘어광장 내 가장 중심부 전광판에 상영했다. 이처럼 세계의 시선이 집중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광고를 한다는 것은 큰 상징성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에 비빔밥, 독도 등의 지면광고를 먼저 낸 후 영상광고를 통해 타임스스퀘어광장에 광고를 상영하는 것처럼 지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덧붙여 "타임스스퀘어에 영상광고를 상영하면 또 다른 간접광고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어 좋다. 세계적인 방송매체가 늘 촬영하는 곳이자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 많이 활용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타임스스퀘어 다음 광고 주제는 '동해(East Sea)'다. 세계적인 유력매체에 아직까지 한국과 일본사이의 바다이름이 '일본해(Sea of Japan)'로 많이 나와 있는데 이것을 바로잡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타임스스퀘어 내에서 마지막 목표는 국가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24시간 그곳을 통해 우리의 한글, 한식, 독도, 동해 등의 광고가 상영돼 세계인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최고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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