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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또 '확인서' 제출..유재한 사장 "검토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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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14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대금 자금증빙에 관한 '2차 확인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확인 후 검토,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유 사장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2차 확인서를) 받고 난 후 결정할 사안"이라며 "채권단에서 법적 검토를 거쳐 주관기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개별적으로 말할 내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이 당초 요구됐던 대출계약서가 아닌 '확인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데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현대건설 매각 양해각서(MOU) 체결 문제가 법적 소송으로 번지는 등 수렁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이날 현대그룹은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에서 2차 확인서를 발급받아 이날 오후 늦게 채권단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나티시스 은행이 지난 11월 30일 발행한 제 1차 확인서가 채권단 측의 잘못으로 언론에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나티시스 은행이 정당하게 요청한 비밀유지확약서의 체결마저 채권단이 거부했다"며 "나티시스 은행의 협조를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간신히 설득해 추가로 2차 확인서를 발급받았다"고 제출 경위를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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