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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거래부진속 선물만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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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없이 횡보, 3년약세 되돌림vs5년 입찰부담 상대적약세 정도..변동성 축소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12월 금통위 이벤트가 마무리된데다 주말, 그리고 선물만기가 1주일여 남았다는 점에서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변동성도 크게 줄어든데다 거래도 극히 부진했다. 특징이라면 그간 3년물 금리가 단기에 많이 올랐다는 점에서 강세반전하는 모습이었고, 다음주 13일 8610억원어치 국고5년물 입찰이 예정된 탓에 관련 구간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선물만기모드로 돌입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특별한 재료도 없었다고 말했다. 다음주도 이같은 흐름속에서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대외변수에 등락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다음주 5년물 입찰과 16일 4000억원어치 국고3년 10-2 국고채교환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표] 국고5년 10-5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표] 국고5년 10-5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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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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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과 1.5년물, 2년물이 전장대비 모두 1bp씩 떨어진 3.04%와 3.21%, 3.33%를 기록했다. 국고3년 지표물 10-6은 전일비 5bp 하락한 3.13%를 나타냈다. 국고3년 경과물 9-4와 10-2도 어제보다 3bp씩 내려 3.22%와 3.24%를 보였다.

국고5년 10-5는 전일대비 1bp 떨어진 3.95%를 기록했다. 국고10년 10-3이 어제보다 3bp 내린 4.36%에, 국고20년 9-5가 4bp 내려 4.55%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전장대비 2bp 떨어진 1.59%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상승한 112.73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4틱에서 5틱 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2.69로 개장해 장중 112.67레벨에서 횡보했다. 저점은 112.62, 고점은 112.77이었다.
미결제량은 17만341계약으로 전장 17만166계약대비 175계약 늘었다. 거래량은 5만8614계약을 보여 어제 13만6606계약보다 7만7992계약 줄었다.

12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21틱 상승한 105.50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일비 48계약 늘어 1676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어제보다 12계약 줄어든 715계약을 보였다. 장중 105.09와 105.50을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38계약 순매수를 기록해 이틀연속 매수에 나섰다. 증권도 876계약 순매수세를 보여 사흘만에 매수반전했다. 반면 투신이 1368계약을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은행도 1273계약 순매도에 나서며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도 817계약을 순매도해 사흘만에 매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특별한 이슈없이 보합권에서 출발한 가운데 장중내내 보합언저리에서 조정을 받았다. 오후장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반전했지만 적극적인 매수세는 아니었다”며 “현물로는 잔존 2~3년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오후장들어 10년물로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다음주 입찰이 예정돼 있는 국고5년물로는 매물이 증가해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주 선물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전망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변수가 없었고 주말이라는 점, 선물만기장이라는 점 등에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변동성이 없었다”며 “선물만기를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의외”라고 말했다.

그는 “선물만기까지 일주일 정도 여유가 있어 변동성 없는 흐름이 지속될 것 같다. 대외변수 정도를 따라가는 장이 될듯 하다”며 “다음주 5년물 입찰은 3-5년 스프레드가 벌어져 있는데다 물량도 적어 무난할 것으로 보이고, 16일 실시할 예정인 10-2 4000억원어치 교환 또한 3년물이 귀한 물건이라 괜찮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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