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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聯에 원전수출 추진...유전개발·LNG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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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말레이시아에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위한 전 단계로 원전인력양성사업이 전개되고 현지에서의 유전개발과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해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9일(현지시간) 피터 친 말레이시아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장관을 만나 녹색기술 협력, 원전건설, 제3국 공동 자원개발, 가스도입 협력,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등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우선 팜유 등을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분야 협력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친 장관이 제안한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한 녹색기술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기로했다. 에너지관리공단과 말레이시아 바이오테크는 추후에 이 분야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원전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최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경제성을 가진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주민설득, 제도마련, 인력양성 등 지난 30년간의 원전과 관련된 경험 전수를 제의했다. 이에 대해 피터친 장관은 고리원전 방문경험을 소개하고, 한국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에 큰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국민 수용성 문제 해결과 원전 전문가 육성 관련 양국간 협력을 요청했다. 양국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자력 인력 양성 프로그램 관련 실무협의키로 했다.

최 장관은 이어 한국석유공사ㆍ한국가스공사와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간 제3국간 유전개발 협력 확대를 위한 말레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우리측든 LNG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015년 종료 예정인 LNG 장기도입 계약의 연장에 대한 에너지부장관의 관심을 요청했다. 양국은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그리드 시범단지, 말레이시아에서 내년 9월 2회째 개최되는 '국제 녹색기술 및 환경제품 박람회(IGEM)와 관련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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