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파이낸셜타임스(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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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음료 시장에서 생수가 수익성이 좋은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에비앙(Evian)' 브랜드를 가진 프랑스 다농과 '퓨어 라이프(Pure Life)'를 판매하고 있는 스위스 네슬레는 지난 3분기 생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7%, 7.8% 늘어 그룹 전체 매출 증가율을 2%포인트 가량 웃돌았다.

'다사니(Dasani)', '본아쿠아(BonAqua)' 브랜드를 가진 코카콜라의 경우 아직 생수쪽 매출 증가율이 전체 성장률을 웃돌지는 않지만 회사는 생수사업을 성장동력으로 꼽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음료업계는 특히 생수를 필두로 한 이머징마켓 장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릭 하프너 음료담당 애너리스트는 "장기적으로 볼 때 생수 사업은 지속 성장할 것이고 이머징 시장에서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득 수준과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머징국가 생수시장의 성장률은 연간 5~7% 정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고 선진국 생수시장 전망이 어둡다는 얘기는 아니다. FT는 선진국에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트랜드가 강하게 형성돼 있고 탄산음료 대신 물을 사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선진국 시장에서 생수를 팔아 살아남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이 뒷받침 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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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의 경우 북미 시장에서 올해 점유율이 36%를 차지하며 선두 자리에 위치한 반면 펩시코와 코카콜라는 점유율이 각각 10.8%, 7.2%로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베버리지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펩시코와 코카콜라는 저가에 생수를 팔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생수 시장 점유율(2009년도 기준)은 다농이 11.7%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네슬레(9.5%), 코카콜라(8.5%), 펩시코(5.2%)가 차지하고 있다. 기타 개별 브랜드들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65.1%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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