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문을 연 경인식품가공센터는 대지면적 2만4210㎡(7336평), 연면적 9020㎡(2734평) 규모로 기존 물류센터에 비해 2배 가량 크며, 토지와 건물 등에 약 300억원이 투자됐다.
특히 중부고속도로와 가까운 대규모 물류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식재료 전처리 생산 및 상품 저장 능력, 그리고 자동배차시스템에 따른 입·출하 능력이 기존 물류센터보다 2배 늘어나는 등 물류역량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012년까지 대지면적 2만790㎡(6300평) 규모의 영남2물류센터를 가동하고, 2013년에는 충청지역에 중부광역물류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영남2물류센터는 기존 영남물류센터(울산시 북구 소재)와 영남권역 식자재 유통 역할을 분담하고, 소매유통과 상품 비축기능 등을 추가해 울산지역 이외의 영남권 영업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부광역물류센터는 식자재 유통을 비롯해 베이커리, 축산물가공, HMR상품 등 식품제조 기능을 복합시켜 현대그린푸드 물류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 경청호 부회장, 정교선 사장과 이인우 사조대림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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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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