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인도서 15억달러 화력발전 수주
현대종합상사와 공동.. 2500MW급 턴키방식 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김옥철 부사장(오른쪽서 세번째)이 발주처인 H-Energy사 경영진과 함께 계약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현대종합상사 김영남 사장, Darshan Hiranandani 사장, Niranjan Hiranandani 회장, 김옥철 부사장, 김동욱 사장, 배광우 부장)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사장 김동욱)이 현대종합상사(회장 정몽혁)와 함께 인도에서 15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인도 민자발전업체 H-Energy사가 발주한 총 15억달러 규모의 '2500MW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 푸네지역에 위치한 산업개발단지 지구에서 1단계로 360MW 3기, 2단계로 360MW 4기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전소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건설,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발전소 건설은 2단계로 추진되며 1단계는 올해, 2단계는 2011년 하반기에 착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선진 건설업체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수주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ALSTOM(프랑스), L&T(인도), TATA(인도) 등과 함께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09년 말부터 1년여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또 지난 6월 784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데 이은 두번째 쾌거다.
김동욱 사장은 "현지 건설사들이 독점하다시피했던 인도 발전시장에서 잇따라 수주의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우수한 기술력과 현지 네트워크와 정보망을 보유한 현대종합상사가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낸 덕분"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도 발전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입지와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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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도는 꾸준한 인구증가와 급속한 산업발달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설비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전력부족 해결을 위해 'Power for all by 2012'라는 슬로건 아래 2012년까지 최소 4만MW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한편 이번 수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올 해외 수주규모는 30억달러로 껑충 뛰었다. 현대건설의 110억달러와 합치면 현대건설그룹 전체로는 140억달러를 수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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